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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직접 담근 김치: 오이김치와 배추김치 만들기

온리집밥 2025. 2. 26. 10:59

 

 

미국에서 직접 담근 김치: 오이김치와 배추김치 만들기 🥒🌶️

 

미국에서도 집에서 김치를 담가 먹을 수 있을까? 물론이다! 한국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지만, 미국에서는 한인 마트나 로컬 마켓을 잘 활용해야 한다. 이번에는 오이김치와 배추김치를 직접 담가 본 경험을 공유하려고 한다.


🛒 장보기부터 시작!

먼저, 근처 글로세리 마켓에 들러 체리와 파를 사러 갔다. 그런데 마트에는 신기하게도 오이가 제철인 듯 엄청 많이 쌓여 있었다. 이렇게 싱싱한 오이를 그냥 지나칠 수 없지! 갑작스럽게 오이김치를 담그기로 결정했다.

오이김치만 만들기는 아쉬우니, 배추김치도 함께 담그기로 하고 킴스마트(Kim’s Mart)로 향했다.

킴스마트는 한식 재료를 구하기에 최적의 장소! 이곳에서 부추와 배추를 구매했다. 역시 한인 마트라 그런지 배추가 싱싱했다.


🏡 집에서 본격적인 김치 담그기

장을 보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바로 배추 절이기부터 시작했다.

 

배추를 절이는 데는 1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작업이다.

그동안 오이 손질을 시작했다.

오이 8개를 깨끗이 씻고 준비한 후, 소금물을 끓여서 20분간 절였다.

 

절이는 동안 김치 양념을 만들었다.

오이김치 양념은 고춧가루, 다진 마늘, 새우젓, 액젓, 설탕, 생강, 부추 등을 섞어서 만들었다.

절인 오이에 양념을 잘 버무린 후, 한 입 맛을 봤다.

마침 아이들이 있어서 간을 보게 했는데, **"맛있다!"**는 반응!

역시 김치는 레시피대로 만들어야 맛이 난다.

부추를 살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사길 정말 잘한 것 같다.

결과적으로 오이김치는 2통이 완성!

 

 


🥬 배추김치도 완성!

배추가 다 절여진 후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뺐다. 이제 배추김치 양념을 만들 차례!

배추김치 양념은 고춧가루, 다진 마늘, 생강, 새우젓, 멸치액젓, 매실청, 무채, 부추 등을 섞어서 만들었다.

배추에 양념을 열심히 버무렸다. 김치 특유의 매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냄새가 확 퍼졌다.

 

배추김치도 예상보다 양이 꽤 나왔다. 오이김치보다 반통 정도 더 나와서 총 2.5통 정도가 완성되었다.


 

🍽️ 직접 담근 김치, 만족도 100%!

김치를 직접 담그는 과정은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싱싱한 재료로 만든 김치는 확실히 맛이 다르다.

오이김치는 상큼하고 아삭했고, 배추김치는 깊은 감칠맛이 느껴졌다.

미국에서 한식이 그리울 때, 한인 마트에서 신선한 재료를 구해서 직접 김치를 담가 보자!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정성이 들어간 만큼 맛도 훨씬 좋다.

 

 

다음에는 깍두기나 백김치도 도전해볼까? 😋✨